[Real PR Story] Digital PR 기본기 다지기

Digital PR 기본기 다지기

 

 

신문이나 잡지와 같은 전통매체의 힘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에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은 종이에 인쇄된 신문이나 책이 아닌 모바일 디바이스이며, 수 많은 정보를 포털 뉴스와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접하고 있다. 이렇게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매체가 바뀌어 감에 따라 브랜드의 PR 활동 또한 디지털 친화적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DPR에 예산을 확충할 계획이 있는가?’ 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70% 이상의 기업들이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이러한 결과에서 볼 수 있듯 최근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대부분의 국내 기업에서는 DPR 활동에 대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DPR 활동이 기업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여긴다.

 

  1. DPR이란?

 

DPR의 의미

Digital PR 또는 Online PR 이란 소셜미디어(SNS)나 블로그, 포털 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등의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대중과 호의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브랜드 친화적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이벤트나 광고 진행 등의 업무가 포함된다.

 

DPR의 특징

DPR은 전통적인 Offline PR이 갖는 한계를 뛰어넘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 PR의 경우 매체사에 존재하는 게이트키퍼로 인해 브랜드가 처음 의도했던 대로 기사가 나가지 않거나 아예 걸러지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DPR은 브랜드가 주체적으로 메시지를 선별해 내보낼 수 있기 때문에 타겟에게 원하는 원하는 모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즉 미디어사의 도움 없이도 독자적인 PR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의성이 필요한 사안이나 갑작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DPR에서는 ‘브랜드 저널리즘(Brand Journalism)’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며, 엔드유저인 소비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소비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이 중요한 소비재 브랜드들은 DPR 활동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1. DPR 기본 툴

 

DPR 채널

대표적인 채널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블로그, 홈페이지 등이 있고, 최근에는 허핑턴포스트와 같은 큐레이션 채널 또한 각광받는 추세다.

 

DPR 종류

DPR의 종류는 크게 자사 온라인 채널 관리와 온라인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커뮤니티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1) 자사 온라인 채널 관리 : 일반적으로 채널 기획 및 개설, 콘텐츠 플래닝, 스케줄링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되며, 콘텐츠 발행 후에는 방문자들과 호의적인 상호작용을 유지하며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하고, 진행 결과에 대한 리포트를 고객사에 제공하며 마무리된다. 때때로 광고 나 이벤트가 추가되기도 한다.

 

2) 온라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 자신만의 온라인 채널을 가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일정 금액의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고 브랜드에 호의적인 콘텐츠 생성하도록 요청하는 활동이다. 파워블로거 외에도 유명한 연예인, 쇼핑몰 주인, 전문직을 가진 사람 등이 주 대상이다. 단순히 제품 리뷰를 요청하는 것 외에도 자사 홍보대사로 임명하거나, 온라인 채널의 필진으로 활용 하는 방법 또는 제품 개발 단계에 투입시키는 방법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3) 커뮤니티 마케팅 : ‘파우더룸’, ‘레몬테라스’, ‘아사모’와 같은 대형 커뮤니티를 활용해 제휴 광고나 체험단 운영 등을 진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특정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대거 모여있는 커뮤니티의 회원들을 활용할 수 있어, 목표 타겟 접근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 바이럴 마케팅 :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입소문을 내기 위해 벌이는 활동을 말하며, 바이러스 마케팅 또는 입소문 마케팅이라고도 불린다. 목표 타겟들이 모인 온라인 사이트에서 기업 관계자임을 밝히고 직접 브랜드의 정보를 전달하기도 하지만, 기업관계자가 아닌 척 행동하며 호의적인 평가를 퍼뜨리는 방법도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자칫 브랜드 이미지에 역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1. DPR 체크사항

 

모든 콘텐츠는 브랜드와 그 브랜드의 타겟에 최적화되어 개발돼야 한다. 때문에 콘텐츠 개발 전 자사 및 경쟁사 채널을 분석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며, 그 과정에서 어떻게 독자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대략적인 틀이 잡히고 난 뒤에는 실제 콘텐츠 개발 및 발행 단계에 들어가게 되는데, 사전에 항상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1) 쉽고 트렌디한 콘텐츠인가?

최근에는 분야 상관 없이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인기다. 텍스트는 타깃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져야 하며, 가능한 짧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유머코드나 최신유행어를 사용해 친근하게 다가가면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해쉬태그를 사용해 중요한 내용을 강조하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글을 연결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2) 멀티미디어를 사용했는가?

모든 콘텐츠는 타겟의 주목을 끌 수 있도록 제작돼야 한다. 콘텐츠의 주목도를 높이고 싶다면 가능한 모든 콘텐츠에 멀티미디어 소스를 사용하는 것을 좋다. 즉 ‘1 Content 1 Multi-media source’라고 생각하라. 실제로 페이스북에서는 이미지나 동영상 소스가 포함된 콘텐츠부터 타임라인 상위에 노출한다는 정책이 있고, 블로그 콘텐츠 역시 고화질의 큰 이미지를 많이 사용할수록 포털 상위 노출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정설이다.

 

멀티미디어 소스는 텍스트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쉽고, 재미있고, 짧게 제작하는 것이 좋다. 이미지의 경우 채널 별로 사이즈를 최적화 시키면 주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며, 최근에는 밝고 가벼운 컬러의 일러스트레이션을 포함한 양식이 인기 있는 편이다. 영상 소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 것은 앞으로 이미지보다 영상 소스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상 소스는 이미지 소스보다 3배 이상 주목도가 높다는 결과가 있다.

 

3) 모바일에 최적화 되었는가?

최근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바일 상에서 콘텐츠를 확인하기 때문에, 콘텐츠 발행 전에는 항상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이미지에 너무 작은 텍스트를 삽입할 경우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무 효과가 없다.

 

4) 저작권을 확인했는가?

브랜드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에서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자칫 고객사에서 받는 운영대행료보다 벌금을 더 많이 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타인의 저작물을 사용할 때는 항상 무료로 사용 가능한지 확인해야 하며,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한다. 확실하지 않은 소스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꼭 필요다면 사전에 별도로 사용 요청을 보내야 한다. 외주 업체에 콘텐츠 제작을 맡기는 경우라면 저작물에 대한 법적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한 뒤 진행해야 한다.

 

  1. DPR을 잘하려면?

 

1) 네티즌이 되어라

DPR을 잘하고 싶다면 본인이 먼저 네티즌이 되어야 한다. 유행은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항상 그런 곳이 어디인지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다. 최소 주 1회 정도는 최근 10대나 2-30대, 예비 신혼부부, 지역 주부 등이 자주 모이는 대형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며, 그들의 주요 화제거리는 무엇인지 파악하고, 트렌드를 읽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2) SNS 채널 별 특성을 파악하라

먼저 네티즌이 되고 나면 SNS 채널 별 특성도 자연스럽게 파악된다. 예를 들어 트위터는 140내의 단문을 공유하는 채널이라 짧은 정보성 콘텐츠가 인기 있고, 페이스북은 멀티미디어를 사용한 콘텐츠가 대세다.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 마케팅의 진원지이며, 기업들이 최근 마케팅에 어떻게 침투해있는 지 파악하기 좋다. 이런 식으로 평소에 각 채널에 대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으면 SNS 채널 기획 단계부터 실제 콘텐츠 발행 단계까지 많은 도움이 된다. 틈나는대로 인기 있는 SNS 계정을 팔로우해 살펴보고, 또 본인이 직접 채널을 개설해 콘텐츠를 개발해보길 바란다.

 

3) 멀티미디어에 대한 감각을 키워라

AE가 멀티미디어에 대한 감이 있어야 고객사도, 외주업체도 매니징할 수 있다. 최소한 ‘레이어’의 개념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포토샵 실력은 갖추는 것이 좋고, 여기에 간단한 동영상 편집 능력을 더한다면 금상첨화다. 항상 좋은 이미지나 영상을 선별해낼 수 있는 ‘감’이 있어야 한다.

 

4) 데이터 분석에 대한 감각을 키워라

전통 미디어와는 다르게 온라인 매체들은 항상 성과가 투명하게 측정되어 나온다. ‘인게이지먼트’, ‘방문자수’, ‘페이지뷰’ 등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러한 수치를 향후 플래닝과 리포트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익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