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PR Story] Digital PR 기본기 다지기

Digital PR 기본기 다지기

 

 

신문이나 잡지와 같은 전통매체의 힘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 시간에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은 종이에 인쇄된 신문이나 책이 아닌 모바일 디바이스이며, 수 많은 정보를 포털 뉴스와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접하고 있다. 이렇게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매체가 바뀌어 감에 따라 브랜드의 PR 활동 또한 디지털 친화적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DPR에 예산을 확충할 계획이 있는가?’ 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70% 이상의 기업들이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이러한 결과에서 볼 수 있듯 최근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대부분의 국내 기업에서는 DPR 활동에 대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DPR 활동이 기업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여긴다.

 

  1. DPR이란?

 

DPR의 의미

Digital PR 또는 Online PR 이란 소셜미디어(SNS)나 블로그, 포털 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등의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대중과 호의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브랜드 친화적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이벤트나 광고 진행 등의 업무가 포함된다.

 

DPR의 특징

DPR은 전통적인 Offline PR이 갖는 한계를 뛰어넘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 PR의 경우 매체사에 존재하는 게이트키퍼로 인해 브랜드가 처음 의도했던 대로 기사가 나가지 않거나 아예 걸러지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DPR은 브랜드가 주체적으로 메시지를 선별해 내보낼 수 있기 때문에 타겟에게 원하는 원하는 모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즉 미디어사의 도움 없이도 독자적인 PR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의성이 필요한 사안이나 갑작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DPR에서는 ‘브랜드 저널리즘(Brand Journalism)’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며, 엔드유저인 소비자와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소비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이 중요한 소비재 브랜드들은 DPR 활동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1. DPR 기본 툴

 

DPR 채널

대표적인 채널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블로그, 홈페이지 등이 있고, 최근에는 허핑턴포스트와 같은 큐레이션 채널 또한 각광받는 추세다.

 

DPR 종류

DPR의 종류는 크게 자사 온라인 채널 관리와 온라인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커뮤니티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1) 자사 온라인 채널 관리 : 일반적으로 채널 기획 및 개설, 콘텐츠 플래닝, 스케줄링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되며, 콘텐츠 발행 후에는 방문자들과 호의적인 상호작용을 유지하며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하고, 진행 결과에 대한 리포트를 고객사에 제공하며 마무리된다. 때때로 광고 나 이벤트가 추가되기도 한다.

 

2) 온라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 자신만의 온라인 채널을 가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일정 금액의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고 브랜드에 호의적인 콘텐츠 생성하도록 요청하는 활동이다. 파워블로거 외에도 유명한 연예인, 쇼핑몰 주인, 전문직을 가진 사람 등이 주 대상이다. 단순히 제품 리뷰를 요청하는 것 외에도 자사 홍보대사로 임명하거나, 온라인 채널의 필진으로 활용 하는 방법 또는 제품 개발 단계에 투입시키는 방법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3) 커뮤니티 마케팅 : ‘파우더룸’, ‘레몬테라스’, ‘아사모’와 같은 대형 커뮤니티를 활용해 제휴 광고나 체험단 운영 등을 진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특정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대거 모여있는 커뮤니티의 회원들을 활용할 수 있어, 목표 타겟 접근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 바이럴 마케팅 :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입소문을 내기 위해 벌이는 활동을 말하며, 바이러스 마케팅 또는 입소문 마케팅이라고도 불린다. 목표 타겟들이 모인 온라인 사이트에서 기업 관계자임을 밝히고 직접 브랜드의 정보를 전달하기도 하지만, 기업관계자가 아닌 척 행동하며 호의적인 평가를 퍼뜨리는 방법도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자칫 브랜드 이미지에 역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1. DPR 체크사항

 

모든 콘텐츠는 브랜드와 그 브랜드의 타겟에 최적화되어 개발돼야 한다. 때문에 콘텐츠 개발 전 자사 및 경쟁사 채널을 분석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며, 그 과정에서 어떻게 독자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대략적인 틀이 잡히고 난 뒤에는 실제 콘텐츠 개발 및 발행 단계에 들어가게 되는데, 사전에 항상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1) 쉽고 트렌디한 콘텐츠인가?

최근에는 분야 상관 없이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인기다. 텍스트는 타깃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져야 하며, 가능한 짧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유머코드나 최신유행어를 사용해 친근하게 다가가면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해쉬태그를 사용해 중요한 내용을 강조하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글을 연결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2) 멀티미디어를 사용했는가?

모든 콘텐츠는 타겟의 주목을 끌 수 있도록 제작돼야 한다. 콘텐츠의 주목도를 높이고 싶다면 가능한 모든 콘텐츠에 멀티미디어 소스를 사용하는 것을 좋다. 즉 ‘1 Content 1 Multi-media source’라고 생각하라. 실제로 페이스북에서는 이미지나 동영상 소스가 포함된 콘텐츠부터 타임라인 상위에 노출한다는 정책이 있고, 블로그 콘텐츠 역시 고화질의 큰 이미지를 많이 사용할수록 포털 상위 노출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정설이다.

 

멀티미디어 소스는 텍스트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쉽고, 재미있고, 짧게 제작하는 것이 좋다. 이미지의 경우 채널 별로 사이즈를 최적화 시키면 주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며, 최근에는 밝고 가벼운 컬러의 일러스트레이션을 포함한 양식이 인기 있는 편이다. 영상 소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 것은 앞으로 이미지보다 영상 소스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상 소스는 이미지 소스보다 3배 이상 주목도가 높다는 결과가 있다.

 

3) 모바일에 최적화 되었는가?

최근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바일 상에서 콘텐츠를 확인하기 때문에, 콘텐츠 발행 전에는 항상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이미지에 너무 작은 텍스트를 삽입할 경우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무 효과가 없다.

 

4) 저작권을 확인했는가?

브랜드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에서 타인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자칫 고객사에서 받는 운영대행료보다 벌금을 더 많이 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타인의 저작물을 사용할 때는 항상 무료로 사용 가능한지 확인해야 하며,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한다. 확실하지 않은 소스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꼭 필요다면 사전에 별도로 사용 요청을 보내야 한다. 외주 업체에 콘텐츠 제작을 맡기는 경우라면 저작물에 대한 법적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한 뒤 진행해야 한다.

 

  1. DPR을 잘하려면?

 

1) 네티즌이 되어라

DPR을 잘하고 싶다면 본인이 먼저 네티즌이 되어야 한다. 유행은 언제나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항상 그런 곳이 어디인지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다. 최소 주 1회 정도는 최근 10대나 2-30대, 예비 신혼부부, 지역 주부 등이 자주 모이는 대형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며, 그들의 주요 화제거리는 무엇인지 파악하고, 트렌드를 읽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2) SNS 채널 별 특성을 파악하라

먼저 네티즌이 되고 나면 SNS 채널 별 특성도 자연스럽게 파악된다. 예를 들어 트위터는 140내의 단문을 공유하는 채널이라 짧은 정보성 콘텐츠가 인기 있고, 페이스북은 멀티미디어를 사용한 콘텐츠가 대세다.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 마케팅의 진원지이며, 기업들이 최근 마케팅에 어떻게 침투해있는 지 파악하기 좋다. 이런 식으로 평소에 각 채널에 대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으면 SNS 채널 기획 단계부터 실제 콘텐츠 발행 단계까지 많은 도움이 된다. 틈나는대로 인기 있는 SNS 계정을 팔로우해 살펴보고, 또 본인이 직접 채널을 개설해 콘텐츠를 개발해보길 바란다.

 

3) 멀티미디어에 대한 감각을 키워라

AE가 멀티미디어에 대한 감이 있어야 고객사도, 외주업체도 매니징할 수 있다. 최소한 ‘레이어’의 개념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포토샵 실력은 갖추는 것이 좋고, 여기에 간단한 동영상 편집 능력을 더한다면 금상첨화다. 항상 좋은 이미지나 영상을 선별해낼 수 있는 ‘감’이 있어야 한다.

 

4) 데이터 분석에 대한 감각을 키워라

전통 미디어와는 다르게 온라인 매체들은 항상 성과가 투명하게 측정되어 나온다. ‘인게이지먼트’, ‘방문자수’, ‘페이지뷰’ 등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러한 수치를 향후 플래닝과 리포트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익혀야 한다.

[Real PR Story] 매거진의 모든 것

매거진의 모든 것

 

강의: 배진솔 과장, 정리: 강송원 A.E

 

흔히 ‘전통적인 미디어(Traditional Media)’ 라고 했을 때 빠짐 없이 들어가는 미디어가 바로 매거진, 잡지이다. 매거진은 신문 외에 정기적인 간행물을 통칭하여 부르는 말이며 17세기에 프랑스의 서적 출판업자가 신간소개를 위하여 발행한 카탈로그에서 시작[1]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세기 디지털시대에 들어서 전통적인 인쇄 매체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트렌드리더는 여전히 매거진을 지침서로 생각하며 패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경제, 문화 등 다방면을 선두하는 매체로 여긴다. 이러한 매거진의 특성에 맞는 PR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매거진의 분류와 콘텐츠의 구성에 대해 알아보고, 매거진 기자 미팅에 관한 팁과 매거진 미디어 그룹에 대해 개괄적인 소개를 할 것이다.

 

  1. 매거진 분류

 

  • 발행 횟수별

매거진을 발행 횟수 별로 구분하면, 격월로 발행하는 격월간지(Bi-Monthly), 매월 발행하는 월간지(Monthly), 격주로 발행하는 격주간지(Bi-Weekly), 매주 발행하는 주간지(Weekly) 크게 이렇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우리가 다루는 대부분의 매거진이 한 달 단위로 발행되는 월간지이다. 이 밖에 격월간지의 대표적인 예로는 시계 전문지인 ‘크로노스(Chronos)’가 있다. 격주간지는 아직 많지는 않지만, 이슈가 빠르게 변하는 패션업계에서 선호하는 형태다. 대표적인 예로는 패션지 ‘그라치아(Grazia)’가 있다. ‘이코노믹 리뷰’ 등으로 대표되는 주간지는 대부분 경제지이며, 한 주 단위로 발행된다. 또한 분기별로 발행되는 계간지의 대표로는 ‘문학동네’가 있다.

 

  • 주제별

매거진을 주제별로 구분하면, 패션지, 남성지, 멤버십지, 라이프스타일지, 전문지 크게 이렇게 다섯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보그’ ‘엘르’ 등 우리가 흔히 ‘잡지’ 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의 매거진 중에는 패션뷰티 관련 매거진이 많다. 남성지는 말 그대로 남성이 타겟이며, ‘GQ’, ‘에스콰이어’, ‘아레나’는 젊은 층, ‘레옹’, ‘루엘’, ‘로피시엘 옴므’ 는 상대적으로 연륜이 있는 남성이 타겟이다. 까페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헤렌’, ‘럭셔리’, ‘뮤인’ 등은 멤버십 매거진에 속하며, 카드 매거진, 백화점 매거진 등 또한 멤버십 매거진으로 분류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지는 삶의 다양한 부분들이 그 주제가 될 수 있어 다양한 매거진이 있는 편이다. 음식을 주제로 한 ‘바앤다이닝’, 여행을 주제로 한 ‘뚜르 드 몽드’ 등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에 속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업계 내용을 주로 다루는 전문지가 있다. 오토팀의 경우에는 ‘모터트랜드’, ‘오토카’, ‘자동차 생활’ 등 자동차를 주제로 하는 매거진을 전문지로 보면 된다. 이 외에도 골프, 웨딩 등 특정 산업의 매거진도 다양하며 ‘럭스맨’ 등 월간으로 발행되는 경제매거진도 있다.

 

  • 종류별

매거진은 종류에 따라 세가지로 나뉜다. 먼저 글로벌에서 발행하되, 로컬에서도 일부 기사를 제작하는 라이선스지가 있다. GQ 본사에서 한국 내 GQ를 발행할 수 있는 권리를 얻어 한국판 ‘GQ’가 발행되는 식이다. 카드사, 백화점에서 자사의 고객을 위해 제작하는 멤버십지도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로컬 매거진이 있다. 자동차 업계의 전문지를 예로 들면, ‘모터트랜드’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자동차 전문 매거진을 한국에서 번역해 발행하는 라이선스지인 반면, ‘자동차생활’은 국내에서 자체 제작해서 한국 내에서만 발행되는 매거진이다.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매거진으로는 패션지 ‘쎄씨’가 대표적이다.

 

  1. 콘텐츠의 종류

콘텐츠의 종류에는 크게 기사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유가기획과, 간접적인 방식으로 비용이 들거나 또는 오직 피칭으로만 얻어낼 수 있는 무가기획, 그리고 이 두 방식을 모두 쓰는 화보까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유가기획
    • 애드버토리얼

유가의 경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형태가 애드버토리얼이다. 애드버토리얼을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산업군이 뷰티 업계이다. 주로 매거진 뒤쪽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최근 랑콤 모델인 문정원씨의 사진과 글귀가 매번 똑 같은 구도와 내용으로 실린 지면이 있는데, 이런 경우가 애드버토리얼의 대표적인 예이다. 애드버토리얼은 지면에 대한 일종의 자릿세만 내고 모든 내용과 이미지를 편집, 구성, 디자인 등 모든 내용을 제작해 잡지사에 넘기는 방식, 일명 ‘필름 제작 방식’과, 브랜드 쪽에서는 내용과 이미지만 전달하고 구성은 각 매거진 스타일에 맞게 잡지사 쪽에서 디자인하고 내용도 에디팅하는 형식, 두 가지가 있다.

 

  • 협업(Co-promotion) 프로젝트

유가 기사 중에는 브랜드와 매거진의 상호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2012년, 2013년에 제작되었던 폭스바겐 X ‘GQ’의 카드지갑 독자선물이 대표적인 협업 프로젝트 예다. 브랜드와 매거진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제작비를 반반씩 부담하고, ‘이번 프로젝트을 통해서 브랜드가 얻을 수 있는 기사 페이지 수 및 그 외 홍보효과(매거진 개별적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방안 등)’에 대한 내용의 제안서를 받아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독자선물 외에도 지속적인 Tie-up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벤틀리의 경우 남성매거진 GQ와 벤틀리의 헤리티지에 대해 한 호에 최소 2p부터 최대 8p까지 총 6개월에 걸쳐 Tie-up 프로젝트를 진행 한 적이 있다. 6개월간 진행되는 콘텐츠 플랜, 총 기사 페이지 수,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 그 외에 브랜드가 얻을 수 있는 홍보효과가 포함된 MOU를 작성하고 진행했다. 벤틀리의 역사, 화보, 관련 인터뷰, 시승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GQ 독자에게 벤틀리 브랜드 자체에 대한 인식을 넓고 깊게 다룰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 무가기획

돈을 들이지 않고, 피칭을 해서 얻는 기사의 종류에는 기획기사와 팸투어 기사, 단신기사 등이 있다.

 

  • 기획기사

매거진 기획기사의 경우, 매번 기자가 매달 진행하는 정기적인 꼭지들을 잘 살펴보면 피칭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예를들면 ‘루엘’의 ‘UP&DOWN’, ‘GQ’의 ‘Car of the month’와 같은 코너들인데, 브랜드의 Tier 1 매거진을 평소에 잘 봐두면 각 매거진의 기자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를 알 수 있어서 추후에 보다 적극적인 피칭을 할 수 있다.

 

  • 팸투어 기사

자동차업계의 경우, 본사로 팸투어를 가게 되면, 팸투어 비용을 기업에서 제공했기 때문에 4 페이지 정도를 무가로 확보할 수 있다. 팸투어는 한 번 진행할때, 적게는 한 분 많게는 여섯 분까지도 함께 간다. 여섯 명의 기자가 함께 가면 최소한 여섯 개의 매체에서 브랜드 관련 내용이 나오게 된다.

 

  • 단신기사

단신기사는 매달 10일경 다음달 이슈에 대한 간략하고 시의성 있는 자료를 각 잡지사의 파일 업로드 페이지에 업로드 하는 형태로 배포된다. 잡지 뒤 쪽, 또는 중간 중간 ‘News’라는 형태로 한 페이지에 여러 브랜드의 소식이 박스기사로 게재된 기사가 이에 해당된다. 단신의 경우, 자동차는 산업군 자체가 큰 편이기 때문에 전문지가 아니더라도 매거진 특성에 따라 자동차 관련 단신만 한 페이지를 할애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의 브랜드들은 크게 패션, 뷰티, 피쳐로 나눠진다. 사실 단신의 경우는 이슈의 중요도에 따라서 게재된다기 보다는 해당 브랜드에서 그 달 매거진에 광고를 진행했는지의 여부가 단신의 게재 여부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 화보

화보는 무가와 유가를 오가는 독특한 콘텐츠이다. 또한 매거진의 핵심을 구성하는 가장 큰 요소이기도 하다. 브랜드에서 애드버토리얼을 진행 할 때에 콘텐츠보다는 이미지에 집중해 화보를 진행 하고 싶어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상황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다. 또한 다른 업계의 브랜드(특히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여 진행하거나 연예인이 포함된다면 거마비 등의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용이 들지 않는 화보의 경우 담당 에디터가 각 화보의 컨셉을 잡고 거기에 맞는 브랜드의 제품을 골라서 홍보 담당자에게 촬영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진행하게 된다.

 

  1. 매거진 에디터의 일정

 

13일~16일 – 다음달 호 마감일

17일~19일 – 휴식기

20일~24일 – 다다음달호 기획회의

25일~8일 – 다다음달호 콘텐츠 작성 주(화보/인터뷰/기획기사 작성 등)

9일~12일 – 마감주[2]

 

패션, 뷰티 매거진은 항상 마감이 빠른 편이다. 정확하고 절대적인 기준은 없고 매거진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위에 제시된 날짜에 ±1~2일 정도를 하면 된다.

 

보통 13일에서 16일 정도에 다음 달 호 마감을 한다. 마감일이 끝나고 나면 하루 이틀 정도 휴식기가 있고 그 이후로는 다다음 달(11월) 호 기획회의에 들어간다. 오늘 기준(9월 23일)으로 보면, 이미 10월호 마감이 끝난나고 다다음달 호 기획회의를 하는 시즌이다. 11월에 중요한 이슈가 있거나 제품 런칭이 예정되어 있다면, 이 시기가 피칭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이 기획회의에서 편집장들과 에디터들이 모여 대략적인 주제를 정하는데, 그 전에 피칭을 해야 하는 것이다. 기획회의 후에는 다다음달호, 즉 11월호의 기사 작성이 시작된다. 화보. 인터뷰, 기획 등 모든 기사의 작성이 이때 진행되는데, 만나서 피칭을 하거나 미팅을 해야 할 때는 이 시기에 기자를 만나는 것이 좋다. 9일에서 12일 사이에는 보통 마감주기 때문에 기자들이 굉장히 바쁘고 예민할 시기다. 이 시기에는 되도록이면 기자들과의 만남이나 연락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위 전체 일정은 마감이 빠른 패션/뷰티 매거진 기준이기 때문에 매거진 종류마다 위의 일수에 적게는 3~7일 정도 더해서 일정을 고려하면 된다. 남성지는 3일, 멤버십은 5일, 전문지는 7일정도 더한 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터트랜드’는 남성지와 일정이 비슷한 편인데, 이처럼 전문지는 일정이 매거진 별로 상이하나 대체로 매거진 중에 가장 마감이 늦은 편이다.

 

참고로 모두가 그렇지는 않으나 매거진 에디터들은 예민하고. 풍부한 감수성을 가진 편이다. 그래서 일간지 기자들을 상대하는 것 보다는 조금 더 친근하게 대하는 것이 좋다. 미팅을 진행할 때는 가장 핫 플레이스, 요즘 핫 한 음식 위주로 찾아주면 된다. 예를 들면, 일간지 기자 미팅을 진행할 때는 미팅장소에 ‘+상견례’ 키워드로 장소를 찾는다면, 매거진 기자 미팅을 진행 할 때는 미팅장소에 ‘+소개팅’ 키워드로 검색하면 좋다.

 

  1. 매거진 그룹

조선일보, TV조선, 조선닷컴, 조선비즈 등 조선미디어그룹이 있듯이 매거진도 미디어 그룹이 있다. 가장 큰 규모를 지닌 매거진 그룹으로는 대표적으로 J contentree와 두산, 가야 미디어 이렇게 세 그룹이 있다. J contentree 그룹은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많은 매거진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이다. 이 그룹에는 ‘쎄씨’, ‘슈어’, ‘여성중앙’, ‘인스타일’, ‘헤렌’, ‘코스모폴리탄’ 등이 있다. 이 그룹은 라이선스지와 자체발행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 두산 그룹은 ‘보그’, ‘GQ’ 등 가장 많이 읽히는 매거진들을 보유하고 있다. 가야 미디어 그룹은 ‘네이버(neighbor)’, ‘에스콰이어’, ‘모터트랜드’ 등 남성지와 전문지, 멤버십지부터 패션지까지 다양한 분야의 매거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세 그룹 외에도 서울신문사에서도 ‘아레나’를 발행하고 있으며, 특히 머니투데이가 최근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데, 매거진 쪽에도 발을 뻗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프랑스 매거진인 ‘로피시엘 옴므’다. 이 매거진 그룹들을 참고해서 애드버토리얼을 진행할 경우 같은 그룹 내 매거진들이 겹치지 않도록 피칭하는 것이 좋다.

 

# # #

[1] 출처:두산백과

[2] 패션매거진 기준/각 매거진마다 날짜는 상이할 수 있다.

[Real PR Story] 기획기사 개발 및 피칭

기획기사 개발 및 피칭

기획자료를 작성하고 매체에 피칭하는 일은 홍보 에이전시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업무 중 하나다. 동시에 PR파트의 업무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기획자료에는 정도가 없지만 나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조금 더 쉽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기획기사란 무엇인가?

처음에 입사해서 보도자료와 기획자료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신입사원도 굉장히 많다. 나 역시 그랬다. 물론 시간만 조금 지나면 누구나 직관적으로 나눌 수 있는 개념이지만, 구체적으로 ‘기획자료’라는 것이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어떤 의미를 갖는 지, 기획자료에 대한 심층적인 개념을 알게 되면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된다.

  • 미디어 : 지면 혹은 온라인을 채울 킬러 아이템
  • PR AE : 메시지 전달을 위한 핵심적인 PR 프로그램
  • 소비자 : 흥미로운 볼거리 및 정보 습득의 툴

우리에게 기획자료는 PR메시지를 담아 신문 지면 기사를 노출 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언론 홍보 프로그램 중 하나이지만, 미디어에게는 자신의 본분이며, 소비자에게는 알찬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이것을 해석하면 독자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전달하고자 하는 미디어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이 난다. 하지만 우리는 PR인이기 때문에 우리가 만드는 자료가 양질의 콘텐츠이자 우리가 어필하고자 하는 PR 메시지를 뚜렷하게 담아내야 한다. 이에 세가지 관점이 융합되는 기획자료를 작성하는 다음의 방법을 추천한다.

 

1단계, 기획 아이템 생성

첫 번째, 내가 기획하고자 하는 아이템이 다음 사항에 속하는 지 체크할 것

Checklist

  • 새롭고 신선한 이슈인가? (혹은 새롭게 포장할 수 있는 가?)
  • 시기적으로 적합한 이슈인가?
  • 트렌드에 맞는 이슈인가?
  • 매체가 좋아할만한 이슈인가? (국위선양, 사회상 반영, 내세울 수 있는 뚜렷한 수치, 공격적인 이슈 등)

브랜드의 이슈에 맞춰 자료를 작성했을 때 자연스럽게 위의 사항에 해당한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순간이 훨씬 많을 것이다. 브랜드의 이슈가 객관적으로 체크리스트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어떻게 스토리텔링하여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개발 과정은 기획자료뿐만이 아니라 보도자료에도 적용해야 하는 부분이다. ‘사실’이 무엇이냐보다 어떻게 보이고 싶느냐가 더 중요할 때도 많다.

 

두 번째, 스토리텔링 과정에 돌입했다면 다음의 실행과정을 거칠 것

  • 자료조사, 환경분석 (기존의 신문기사 활용, 현재의 트렌드 파악, 인용할 수 있는 자료 등)
  • 타깃매체 설정 (좋은 셀링포인트를 가질 수 있는 매체인지, 매체의 타깃층은 어떤지, 분량은 어떠한지 등)
  • IMC적 관점 (지금 나가도 좋을 기사일까? 커뮤니케이션 전략 관점)

예를 들어, 새로운 이슈라는 부분에 대해 강조하고자 한다면, 이것을 좀더 ‘신선하고 매력적인 이슈’로 보이게 하기 위해 어떤 점을 더 강조하면 좋을 지 알아봐야 한다. 비교할 수 있는 수치는 무엇이 있는지? 혹은 이런 내용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독자와 미디어를 설득시킬 수 있는 다양한 근거자료가 필요하다.

또한, 진행하고자 하는 내용이 타깃매체에 적합한지, IMC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노출되는 부분인지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제아무리 이슈에 좋다고 해도 대외비인 상황은 반드시 고려해야 하고, 이슈의 강약 조절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킬링 아이템의 기사를 주력해야 하는 시기도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본인의 상사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수치자료 활용 사례
  • 모나미 창립 50주년 맞이 PR 캠페인
  • 모나미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창의적인 PR 프로그램 개발
  • 모나미의 장수제품인 153볼펜의 누적 판매 수치와 153볼펜의 가로 길이를 측정해 “지구를 12바퀴 돈 볼펜”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슈화 진행
  • 100건이 넘는 언론에 기사화 (5건 지상파 방송 보도) 되면서 모나미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성공

 

  • 트렌드 활용 사례
  • 트렌드의 경우 매월 예상되는 이슈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계획성 있게 미리 준비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트렌드 자료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현재 자신의 욕구만 이해해도 트렌드 자료를 만들 수 있다. ‘트렌드’란 동향을 의미하는 단어로 말 그대로 현재 곧 다가올 ‘Something’에 의해 ‘Something Special’한 부분을 알려주거나 이번 ‘Something’에는 무엇이 대세인지 알려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매 계절마다 우리는 새로운 정보를 필요로 한다. 연말이 다가오면 연말연시에 대한 기사가 나오기 마련이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크리스마스 패션, 선물에 관한 기사가 나오기 마련이다. 이런 계절별 이슈들은 조금만 준비성이 있으면 누구나 충분히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발 빠르게 정확한 자료를 취합하고 포인트를 잘 짚어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2단계, 작성하기 상품을 만드는 과정과 다름없다

  • “클릭하고 싶어!” 눈에 들어오는 제목을 만들 것 (동시에 내용 전체를 요약해야만 한다)

제목이 가장 중요하다. 제목을 보고 기사를 클릭하게 되기 때문이다. 제목은 클릭해보고 싶을 매력적이면서도 내용 전체를 요약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목을 먼저 쓰기보다 내용을 정리한 후 방향성을 확고히 한 뒤 나중에 쓰는 것이 좋다.

  • 첫 문장부터 쓰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라

한번에 첫 문장부터 피라미드 구조에 맞게 기승전결을 완벽하게 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리고 글은 쓰다 보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도 많다. 그러니 하고 싶은 말부터 서술하고 그것을 다시 편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주제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있는지 확인하자

많은걸 담고 싶겠지만 장문은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지친다. 포인트 문장을 짚어주어야 한다, 참고자료는 참고로 넣자.

 

마지막으로. 조금 더 쉽게 일하는 법

  • 즐거운 ‘독자’가 되자

내가 좋아하는 매체, 그리고 그 매체의 고정꼭지, 기자가 있다면 누구보다 지면에 대한 이해가 높다. 내가 즐거운 독자가 된다면 어떤 아이템을 어느 지면, 어떤 기자에게 제공해야 ‘그림’ 이 되는 지 감식안을 익힐 수 있다. 어떤 기자의 ‘팬’이 된다면 해당 기자에게 줄 기획자료에 대한 상상력도 넓어진다.

  • ‘예민한 촉각’을 갖자

브랜드의 작은 이슈도 흥미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갖고, 브랜드에 대한 애정으로 유심히 섬세한 부분을 기억해 둔다면 언젠가 트렌드에 맞는 시기가 반드시 온다.

  •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이 아니다

아이디어는 갑자기 발생되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아이디어에 대한 갈망이 있어야 한다. 사례조사를 하기 위해 그때부터 사례를 찾아 다니면 검색 능력이 제아무리 출중하다 해도 데이터베이스가 있는 사람과는 시작부터 다르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짧다. (저는 에버노트를 적극 활용합니다)

 

이제 즐기며 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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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PR Story] 미디어 릴레이션

미디어 릴레이션

우리 PR A.E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주변에서 참 많이 받을 것이다.

“PR 회사가 뭐 하는 거야?”

PR, Public Relations의 줄임 말로 “조직과 공중 사이에 서로 유익한 관계를 구축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정의가 업계와 학계에서 가장 지배적이다. 이 정의에서 “조직”이라는 것은 우리가 홍보하는 브랜드를 뜻하며, “공중”은 대중, 혹은 브랜드와 이해관계가 있는 일반인들을 뜻한다. 우리의 역할은 바로 조직과 공중, 그들이 서로 유익한 관계를 구축하도록 돕는 것이다.

Media Relations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는 공중과 조직의 헐거워진 관계를 끈끈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역할의 가장 중요한 매개체는 바로 미디어다. 우리는 미디어와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하나의 지휘자처럼 조직과 공중을 끈끈한 관계로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한다.

  1. 미디어 릴레이션의 기본, 기자미팅

A.E는 브랜드의 얼굴이자 입. 대중과 소통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자를 만났다면, 가장 세련된 방식으로 브랜드와 업계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스스로 끊임없는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기자미팅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더 잦아지는데, 기자미팅은 밥 먹고 차 마시는 게 끝이 아니다. 관계를 쌓는 것도 미디어미팅의 목적이지만, 더 큰 목적은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 인간적으로 친해지는 장을 만드는 게 아니라 내가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가져가서 그 정보를 공유 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브랜드에 대한 우리의 메시지만 계속 전달하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자가 우리 브랜드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떤지, 그리고 브랜드를 둘러싼 업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어떤지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어야 한다.

AE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자를 친구라고 생가하고 업무를 하며 겪는 힘든 이야기들을 구구절절 기자에게 하는 건 정말 큰 실수다. 그건 프로의 자세가 아니다. 기자들에게, 보다 세련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한 브랜드 이름을 달고 나간 사람이기 때문에 힘든 내색은 잠시 숨겨두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여해줘야 기자가 다음에 또 보고 싶어 할만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A.E는 기자에게 더 듣고 싶고, 더 보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기자는 미팅에서 본인이 원했던 정보를 충분히 공유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으면 저 사람이랑 다시 한 번 얘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A.E는 그 브랜드에 궁금한 게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미디어를 대상으로, 본인 스스로가 점차 점차 브랜드의 중요한 정보원으로 점점 성장해 나가야 한다. 때문에 끊임 없는 역량강화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내가 PR 하는 브랜드를 사랑하고, 자신이 프로라는 걸 잊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 그것을 꼭 기억하면 좋겠다.

  1. 미디어와 AE는 갑을 관계? 그렇지 않다.
  • AE는 해당기업과 관련 업계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돕는 기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원
  • 홍보E와 미디어의 관계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수평적 관계, 상호 보완적인 존재

고객도 갑, 기자도 갑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내가 얼마나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내가 얼마나 많은 업계의 소식들을 알고 있는지가 미디어와의 관계를 정의해준다. 내가 이 업계의 소식통이고 브랜드에 대한 깊은 노하우를 가진 A.E라면, 기자들에게 내가 갑이 될 수도 있다.

필자의 신입 때를 돌이켜보면, 기자와 너무 겁을 먹어 위축되곤 했었다. 하지만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된다. 기자를 만나는 순간 그 사람은 내 사람이 된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노하우가 깊어지면 언제든 기자와도 수평적이고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될 수 있다.

  1. 피칭을 위해 기자를 만난다?

순서가 다르다. 이미 쌓아둔 미디어 릴레이션을 기반으로 언제 어떤 뉴스든 피칭할 수 있는 풀을 만들어둬야 한다. 준비한 기획기사를 미디어에 피칭 해야 해서 막막하다고 당장 미디어리스트부터 뒤지면 업무가 너무 힘들어진다. 미디어와 관계를 쌓으면 그걸 계속 차곡차곡 쌓아나가야 한다. 특히 전문 매체 기자들은 이동이 잦지 않아 그 관계는 꾸준히 쌓인다. 관계를 쌓다 보면 매체군별로 “어떤 브랜드의 어떤 기획기사를 어떤 기자에게 피칭해야겠다”라는 포인트가 바로 바로 떠오르게 된다. 따라서 피칭을 하기 위해서 기자미팅을 잡는 게 아니라 그간 기자미팅을 통해 쌓아온 릴레이션으로 누구에게든 전화 한 통으로 쉽게 피칭할 수 있는 그런 나만의 노하우를 만들어가면 된다.

  1. 기자 릴레이션, 신입의 역할은?
  • 신입 때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 기자 릴레이션은 고객사나 팀장의 역할이라는 생각.
  • 내 포지션은 내 역량이 만들어가는 것

막내일 때 기자미팅에서 굳이 어떤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많이 웃고 많이 들으면 거기서 쌓은 건 다 본인 것이 된다. 제일 중요한 건 웃는 것.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건 정말 중요하다. 기자들이 궁금한 게 있지만 브랜드 담당자나 혹은 시니어 AE들에게 전화하기 어렵거나 연락이 안될 때 막내인 본인에게 컨택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땐 기자가 내가 신입이지만 충분히 정보원 역할을 해낼 수 있게 된다. 이런 식으로, 내가 할 수 있는 피드백을 최선을 다해서 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면 그 관계는 계속 가니까 내 포지션도 덩달아 올라간다. 늘 웃고, 늘 긍정적으로. 이점을 꼭 기억하자.

  1. 미디어 릴레이션 기본기 다지기
    기자와 메일 주고 받기

    일단 문자나 메일에 서두의 키워드를 하이라이트 해주는 기호가 들어가면 좋다. 매일 쏟아지는 메일이 많은데, 모든 메일의 제목 서두에는 어떤 내용인지, 기고문인지 보도자료인지 인터뷰인지 이런 걸 알려주고, 제목은 최대한 간략하게 하시면 된다. 그리고 메일 서체. 메일을 열었을 때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 한 번에 보이는 서체가 돋움, Arial이다. 메일에서 맑은 고딕은 세로로 길어서 읽다가 스크롤을 내려야 하는데, 웬만하면 기자들을 괴롭히지 않고 한 번에 모든 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돋움에 Arial을 적용해서 보낸다. 정답은 없으며, 회사 규정이 없다면 자기만의 서체를 찾아내면 된다.

 

기자에게 문자하기

문자 보낼 때도 핵심만 간단히, 하이라이트 기호를 잘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각진 괄 호기호로 브랜드명 먼저, 관련 내용, 마지막 문장에 안부인사를 전하면 된다. 중요한 건 브랜드명과 내용. 기자들은 바쁜 사람이라는 걸 인식하고 메일과 문자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된다.

기자와 통화하기

기자랑 통화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점 첫번째는 기자는 정말 바쁘다는 것이다. 수 많은 브랜드에서 많은 전화를 받는 이들이다. 때문에 신입일 땐 기자들의 전화 태도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기본은 기자가 바쁘다는 걸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내 친구한테 하는 게 아니니까 항상 전화할 때 상대방의 시간을 뺏는 것에 대해 살짝 미안해 하는 자세로 빠르게 용건만 간단히. 면 대 면이 오히려 더 편할 수도 있다. 아예 얼굴도 못 본 사람한테 전화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감정선이 살짝만 틀어져도 서로 기분이 상하니까 전화 응대할때는 최대한 밝게 하는 게 좋다. 처음 인상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첫 통화시의 목소리이기 때문이다. 늘 밝게.

 

보도자료 팔로업 콜 하기/ 행사 초청하기

보도자료 F/U 콜도 중요하다. 보통은 보도자료 혹은 기획자료를 보냈으니 검토 부탁한다는 내용인데, 하다 보면 그 기자와 목소리로 얘기를 하고 내 이름이 여러 번 노출되게 된다. 그럼 나중에 행사장에서 기자를 만나면 나를 본다. 나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선상으로 접할 때마다 계속 흘려주었다면 그 기자는 나를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어도 밝게 인사할 수 있다. 팔로업 콜이나 행사초청도 마찬가지로, 역시 기자는 늘 바쁘다는 걸 인지하고 빠르게 내용 전달하면 된다. 또 한가지 팁은 기자들한테 죄송하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 것도 안 좋다. “많이 바쁘시죠~ 해당 용건” 이런 식으로 자기만의 툴을 만들어가면 된다.

웃 얼굴에 침 못 뱉는다.

기자와 커뮤니케이션 할 때 항상 염두 해두어야 하는 건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이다. 행사장에서 기자를 만날 때도, 기자 입장에서는 초청받은 자리지만 아는 사람이 많지도 않고 사실 낯선 자리일 수 있다. 어색한 곳에 들어가는 순간 누가 밝게 뛰어와서 반겨주면 그 사람은 내 사람이 되는 거다. 필자는 아직도 함께 일했던 팀장이 다른 곳으로 이직 한 후 그녀를 추억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의 말을 기억한다. “행사장에서 진심으로 반겨주는 느낌이 있었어요, 아직도 저는 그 표정이 아른거려요”. 우리는 행사장에서는 주인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기자는 우리 집에 놀러 온 손님이니까 나는 네가 와줘서 너무 기쁘다, 소중하다는 걸 기쁘게 맞아주면서 알려주면 된다. 그렇게 해서 관계가 시작되는 것이다.

  1. 꼭 기억해야할 AE의 Rule!

Rule#1: 정말 좁은 세상
언제가는 꼭 다시 만난다. 커뮤니케이션 중에 내가 감정이 상한 것을 들키면 그럼 그 기자와 나의 관계는 끝이다. 기자들의 출입처는 계속 돌고 돌기 때문에 언젠가는 다시 만난다. 그 사람 머릿속에 있는 내 평판은 계속 남아있고, 언젠가는 그들을 꼭 다시 만난다. 내가 그 어떤 이유로 감정이 격해지더라도, 그것을 절대로 들켜선 안 된다. 미디어 릴레이션이라는 건 전부 다 인간관계이기 때문이다.

Rule#2: 그들처럼 생각하기
그들처럼 생각해야 한다. 이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된다.
일간지, 경제지, 석간지: 석간지는 오후 3시가 마감이니 그 전까지는 가능한 연락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문화일보, 내일신문, 경향신문, 헤럴드 경제. 4곳이 주요한 석간지이다. 그들에겐 오후 3시 이전에는 전화하지 않는다. 문자를 보낼 때도 아주 간략하게, 되도록이면 오후 3시이전에는 문자로 커뮤니케이션 한다.
방송기자: 우리가 이거 대박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서 전화를 해도 그 사람들한테는 그림이 안될 수 있다. 브랜드와 관련된 다른 업계의 비슷한 이슈를 묶어서 피칭하는 등 기획으로 묶어서 제안해야 한다. 방송은 업계 전반의 트렌드를 다루는 기사들이 많기 때문에 방송기자에게 피칭할 때는 전체적인 그림을 같이 가져가야 한다.

매거진: 이들과는 친밀함을 차곡 차곡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 대부분 전문 기자들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뷰티, 패션 외에 나머지 분야를 다 다루는 피쳐 에디터는 다양한 브랜드를 담당하기 때문에 지금 내가 언제 다른 브랜드를 맡을 지 모른다. 때문에 피쳐 에디터들과 좋은 관계를 쌓아두면, 서로에게 상호 이득이 되는 기사 거리라면 친분이 있은 후의 피칭은 결코 어렵지 않다.

Rule#3 : 거짓말 하지 않기

알고 있으면서 모른다고 하는 것. 그건 기자들이 다 안다. 알고 있으면서 모른다고 하면, 그 관계는 무너진다. 거짓말은 하지 말야아 한다. 차라리 답을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서 이해시키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 기자가 무엇을 물어보든 AE는 성심 성의껏 진실되게 임할 거라는 믿음을 줘야 한다. 한번 깨진 믿음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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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PR Story] 고객만족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고객만족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1. 고객과 PR Agency의 관계

  • 고객의 개념을 이해하자

이제는 고객을 어떻게 만족시키는지가 기업의 경쟁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대행사에서도 마찬가지다. 고객과 전략적으로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전략적인 관점에서 고객을 상대하고 그들과 커뮤니케이션 해야 한다. 고객에 대한 이해는 CRM이 발전된 연장선상에서 생각해보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과거에는 고객이 단순 판매 대상이었지만, 경쟁도 치열하고 판매 채널도 많아지면서 고객은 기업의 주요 자산이 되었다. 사실상 PR 대행 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역동적인 변화는 없었으나 미디어 환경이 변하면서 PR 서비스도 많이 변화 됐다. 따라서 일반 기업들처럼 고객에 대한 관념, 가치에 접근하는 관점도 차별화 되어야 한다. 고객을 Agency의 자산으로 여겨 전략적이고 꾸준하게 그들의 가치를 극대화 해주고, 고객이 우리에게 항상 충성할 수 있도록 고객만족을 이끌어내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 고객의 입장에서 ‘만족’의 수준을 결정하자

고객과 상대하는 것은 PR Agency에게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다. 시대가 변하면서 고객의 개념이나 고객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방법도 변했다. 신입사원들 중에는 기본적으로 고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 많다. 본인이 슈퍼마켓에 가서 제품을 구할 때는 까다로운 고객이 되고, 혹은 통신사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조금만 불편해도 컴플레인을 하고 블랙 컨슈머가 될 의지도 있으면서 정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이 돼서는 고객의 입장을 잘 생각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본인들의 고객도 굉장히 까다로울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고객만족을 위해 중요한 것은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업무를 진행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 선에서 만족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고객사에서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을 기준으로 삼고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그렇게 보면, 우리의 가장 큰 경쟁자는 다른 Agency가 아니라 우리에게 무관심해지는 고객이다. A.E라면 항상 고객이 우리 서비스에 만족하고,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에 대해서 인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2. PR Agency의 A.E가 가져야 할 자세

  • 고객사에서 선호하는 A.E란?

고객사에서 선호하는 A.E는 일은 잘하나 수동적인 A.E도 아니고 일은 좀 못하지만 성실한 A.E도 아니다. 바로 그 고객사에서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진 맞춤형 A.E다. 고객사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고객사마다 천차만별이다. 보통 한 사람이 2~3개의 고객사를 담당하는데 모든 고객을 천편일률적으로 대하려고 하지 말고, 고객사 담당자의 스타일에 기꺼이 맞춰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객사의 맞춤형 A.E가 되어주고, 그들이 만족할 만큼 업무를 잘해서 좋은 피드백을 받을 때, 그 순간이 가장 성취감을 느끼고 긍지를 가져야 하는 순간이다.

  • 자존심을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해야

요즘 신입사원들은 스펙이 뛰어나다 보니 나름 자존심이 있는 것 같다. 이 자존심을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했으면 좋겠다. 고객사에서 컴플레인이 들어오면 ‘내가 부족하니까 저 사람이 만족을 못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개선할지 방향을 강구하며 조금 더 노력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자존심을 사용하는 것이다. 본인이 개발한 자료가 고객사 리뷰 단계에서 수정이 많이 되어있으면,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그 안에서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요소를 찾고 계속 스킬업을 해 나가야 한다. 나 역시 10년 차고 부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지만 지금도 고객사에서 자료가 수정이 되어 오면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내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수정된 부분에 대해서 복습하고 스터디를 한다. 특히 신입사원들은 아직 모르는 것도 많으니 자만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

3. PR Agency의 A.E로서 갖춰야 하는 자질

  • AE로서 갖춰야 하는 자질 – Anytime Service

PR Agency에서 가장 중요한 AS는 ‘After Service’가 아닌 ‘Anytime Service’다. 언제 연락해도 부담 없는 A.E가 되어야 한다. 고객사가 원하는 바가 있으면 시간에 구애 받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기본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요즘은 고객사도 합리적인 편이어서 무리한 요구를 하지는 않으니, 본인 선에서 기준을 잡지 말고 고객사의 기준의 맞춰서 업무를 하는 것이 맞다.

  • AE로서 갖춰야 하는 자질 – Attitude Study

두 번째 AS는 Attitude와 Study이다. 일만 똑똑하게 하면 되는 게 아니다. 모든 일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딱딱하거나 기본적인 예의 조차 갖추지 않는다면, 업무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줘도 소용 없다. 최근에는 기본적인 전화 예절, 이 메일 예절 조차 잘 모르는 신입사원들이 많다. 전화 상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보다 상냥하고 친절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 또한 고객사나 기자가 먼저 전화를 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끊는 기본적인 예절을 익히고 있어야 한다. 이 메일을 쓸 때도 어떤 문장이 더 정중해 보이고, 효율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 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고객사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고객사에 대한 스터디가 필요하다. 고객사에 대한 스터디 없이 PR을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민컴이 IT 계열 고객사가 많고, 많은 사람들이 기계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어 힘든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문과생으로서 IT 기술이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치가 있다. 그 최대한의 수치까지 공부를 한다면, 기자들이나 고객사와 커뮤니케이션 할 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특히 보도자료를 작성하거나 번역을 하는 경우, 사전만 펼쳐놓지 말고 해당 고객사의 기사를 잘 쓰는 매체나 기자들을 파악해두고 그 분들의 기사를 항상 분석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 AE로서 갖춰야 하는 자질 – Loyalty 보여주기

고객사에게 어느 정도 신뢰를 쌓은 후에는 본인이 직접 고객사 제품을 사용해 보거나 고객사 행사 참여시 고객사의 CI색에 맞춘 아이템을 착용하는 등 로열티를 보여주는 것도 좋다. 이 모든 것들은 기본적인 자세가 되었을 때를 전제로 한다. IT 전문지 ‘경영과 컴퓨터’에서 30주년을 기념해 신입사원 기고문을 공모한 적이 있다. 당시 신입사원 대표로 기고를 쓰게 되었는데, 편집장으로부터 기고문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당시 고객사였던 AMD의 키 메세지는 인텔보다 먼저 64비트 CPU를 발표했다는 것이었는데, 기고의 제목은 ‘나는 러닝머신도 6.4로 달린다’ 였다. 기고문을 통해 ‘나는 일상생활에서도 이 정도로 고객사를 생각하고, 애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성공적으로 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이면 스스로 새로운 기회를 계속 창출해 낼 수 있다. Agency에게 그것은 가장 큰 성과고 비즈니스 기회이니 이런 점들을 잊지 말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임해야 한다.

 

[Real PR Story] 비즈니스맨 되기

비즈니스맨 되기

미국의 한 구직 웹사이트(www.careercast.com)에서는 매년 설문조사를 근거로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 10가지 직업’을 선정해 발표하는데, 2014년에는 Public Relation Executive가 6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5위에 올랐던 것에 비하면 한 계단 내려온 것이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순위다. 이번 조사에서 최고 순위를 차지한 군인, 소방관, 비행기 조종사 등은 본인과 타인의 생명을 지키는 일과 직접 연관된 직업들이기 때문에 실제적이고 물리적인 위험이 많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이 쉽게 이해가 되지만 PR AE가 6위에 오른 것은 다소 의외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ER(응급실)이 아니고, PR이라고? 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PR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왜 이토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일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PR이 스트레스가 심한 직업인 이유
PR AE들은 하루에도 여러 개의 데드라인을 관리, 엄수해야 하는데, 데드라인을 지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여러 사람들이 같이 모여 일하는데다 다양한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 불가항력적으로 데드라인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 항상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 데드라인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업무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고객의 비즈니스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도 있기 때문에 AE는 항상 데드라인을 지켜야 한다는 중압감을 가지게 된다.
AE의 능력이 결과에 의해서 평가된다는 사실도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PR은 아무리 준비과정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객사 담당자는 커버리지 개수, 이벤트에 참석한 기자의 숫자, 타겟 매체 게재 여부 등 결과로 나타나는 수치를 근거로 PR 캠페인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AE는 어떻게 해서든 미리 설정해 둔 핵심성과 지표, 즉 KPI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AE의 업무는 공개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모든 업무에 실수가 없이 완벽함을 추구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고객사나 기자에게 전달되는 문서에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거나 잘못된 번역에 의한 틀린 정보가 들어 있는 경우 문서를 모두 회수하거나 이미 작성된 기사를 정정해야 하는 수고가 뒤따른다. 또한, 잘 작성된 문서에서 발견된 오타 한 두 개로 전체적인 업무 능력이 평가 절하되기도 한다. 항상 꼼꼼하게 모든 정보를 확인하고, 문서의 서식이나 오타 등도 여러 번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대인관계로부터 오는 스트레스의 원인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PR AE가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들을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AE들을 만나보면, 무엇보다도 가장 큰 스트레스는 대인관계에서 온다고 입을 모은다. AE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 둘러싸여 일하게 된다. 내부에는 상사, 동료, 후배 등이 있고, 외부에는 고객사 담당자와 기자, 협력업체, 나아가 공중들에 이르기까지 신경을 써야 할 대상 들이 한 두 명이 아니다. 특히, 매 순간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정하고 반영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PR 에이전시에서 일하다 보면,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6가지의 유형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상대방의 말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유형이다. 이러한 유형은 일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받는 메시지가 모두 본인을 겨냥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상처를 많이 받는다. 업무를 함께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당하게 줄 수 있는 피드백 마저 모두 개인적으로 받아 들이는 사람은 훨씬 더 많은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게 마련이다.
둘째, 상사나 동료, 고객사 담당자들과 가족 또는 친구와 나누는 친밀한 인관 관계를 추구하는 유형이다. 이러한 유형은 조직구조 변경이나 친밀하게 지내던 팀원의 이직이나 퇴직, 고객사 담당자 변경 등이 발생했을 때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이해관계가 발생하는 중요한 의사결정 시에도 인간관계를 먼저 고려하려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셋째,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이는 유형이다. 이러한 유형은 자신이 상대방으로부터 거절 받는 것도, 상대방의 제의를 거절하는 것도 모두 두려워한다. 그러다 보니, 커뮤니케이션을 머뭇거리다 타이밍을 놓치거나 불가능한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기도 한다.
넷째, 눈치를 많이 보는 유형이다. 이러한 유형은 본인이 오너십을 가지고 의사 결정을 해야 할 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너무나 많은 이해 관계자들의 눈치를 살피다 보면 효율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하기 힘들고, 결국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결과로 인해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다.
다섯째, 상대방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는 유형이다. 이러한 유형은 본인의 능력이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고 믿는 나머지 다른 팀원들을 믿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협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스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마지막으로 여섯째는 커뮤니케이션이 미숙한 유형이다. 의외로 커뮤니케이션 업에 종사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이 미숙해 정확한 정보 전달에 실패해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업무 생산성 저하로까지 이어지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러한 유형은 컨텍스트 전달에 어려움을 느끼며, 특히 여러 이해 관계자들을 상대로 복합적이고, 동시 다발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비즈니스맨이 되자
우연히 신입 PR AE들이 모여 “조상 3대가 죄를 지어야 PR Agency에서 일을 한다”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아마도 업무 강도가 높고, 항상 ‘을’의 입장에서 일하다 보니 대인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이 많은 것을 희화화해서 표현한 것 같다. PR AE 를 꿈꾸는 또는 이제 막 PR 에이전시에 들어온 신입 AE들에게 해 주고 싶은 조언은 PR 업무에 대해 근본적으로 인식을 전환하라는 것이다. 고객사 담당자를 비롯한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개인적으로 받아 들이지 말고, 업무의 한 부분으로 받아 들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PR 은 기본적으로 관계(Relations)를 다루고, 조정하는 비즈니스다. 다양한 대인관계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놓이는 것은 PR 업무 특성상 불가피한 일이다. 관계를 다루고, 조정하는 전문가가 되어야 할 AE들이 대인관계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소모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PR 업무에 대한 이해부터 잘못 된 것이다. PR 업무를 계속 하고 싶지만 앞에서 열거한 대인관계 스트레스에 취약한 6가지 유형 중 하나에라도 해당된다면, 노력을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켜야 한다.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PR 업무의 특성은 세월이 가고 경력이 쌓여도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PR 전문가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얼마의 가치를 가지는 지 이해하고, 그에 맞춰 능동적으로 업무를 주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AE의 업무를 바라보는 노력을 해야 한다. AE는 축적된 경험과 지적 재산, 미디어 관계 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직이다. 그렇기 때문에, AE는 변호사나 회계사 등과 같이 고객으로부터 시간당 서비스 Fee를 받는다. 기본적으로 AE의 업무 가치는 시간당 Fee로 계산되며, 직급이 올라갈수록 이 Fee가 올라간다. 고객이 시키는 일만 수동적으로 하면서 심부름꾼 같다고 불평하기 보다는 전문가로서 자신의 시간과 업무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 본인의 업무 가치를 파악해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Time Sheet를 써보는 것이다. 매일 해당 어카운트에 투입되는 본인의 업무량과 업무 내용 등을 기록해 보면, 한 달에 투입되는 전체적인 업무 시간은 물론 가장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업무 내용 등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만약, 전체 업무 투입 시간이 리테이너 Fee를 훨씬 넘긴다면, 이는 적자를 기록하는 어카운트이기 때문에 회사 내부적으로 업무 조정이 필요하다. 이 경우, AE는 어떤 업무에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지, 시간을 줄일 방법은 없는 지 등을 고민해 봐야 한다. 나의 강점과 취약점을 파악함으로써 생산성과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반대로, 40시간 보다 적게 일을 하고 있다면, 고객에게 추가적으로 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 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 관계를 조정하고, 조율하는 사이 본인이 전문가로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Fee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면, 스트레스도 한결 적어질 것이다.

[Real PR Story] PR전문가가 말하는 PR을 하는 이유

PR전문가가 말하는 PR을 하는 이유

나는 왜 PR을 하는가? 그리고 왜 많은 사람들이 PR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선망하는가? 필자는 오랜 기간 PR 에이전트를 운영하면서 PR을 선망하고 PR업계에 종사하고 싶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질문을 받아왔다. 오늘 이 지면을 통해 PR 컨설턴트라는 직업과 그 미래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1만분의 1이라는 숫자의 의미
10,000. 무슨 숫자일까? 2012년 통계청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있는 직업의 숫자다. 미국은 직업의 숫자가 3만개 정도로 우리나라보다 더 많다고 한다. PR업계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은 만분의 일의 확률을 택한 것이다. 갈 수 있는 길이 9,999가지가 더 있음에도. 그리고 본인이 적극적으로 택한 것이 아니더라도 어쨌든 그만큼의 확률로 이 직업을 택한 것이다. 당연히 만 가지 중에 하나를 뽑았으니 소중한 일이어야 하고, 의미 있는 일이어야 하고 동시에 장래에 가능성이 큰 일이어야 하겠다. 그런 면에서 보면 PR 컨설턴트는 나쁘지 않다.
작년에 PR 전문가는 2020년까지 연평균 약 23%의 성장률이 예측되며 유망 직종 1위를 차지했다. 연평균 성장률이 23%정도 되는 이런 비즈니스가 또 있을까? 지금 최신 비즈니스 중에서도 두 자리 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는 산업이 거의 없다. 그만큼 유망한 직종이라는 것이다.
추석 때 친척들이 ‘어디 취직했냐’고 물으면 ‘PR 에이전시요’라고 대답하고, 친척들이 다시 ‘거기가 뭐 하는 데냐’고 물으면 ‘그런 데가 있어요, 광고 대행사 비슷한 거’라고 대답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개인적인 경험을 말하자면, 집안 어른들 중에는 내가 아직 광고 대행사에 다니고 있는 줄 아는 어른들께서도 계시고 한번은 먼 친척 아저씨가 전화해서 친구가 개업을 하는데 간판이랑 전단지를 만들어 보라고 한적도 있다. 그분은 홍보라는 것이 간판 만드는 것이라는 개념에 머물러 있으신 거다. 그 정도로 다들 잘 모른다.
실제 PR업계 종사자들도 PR대행사가 뭐 하는 데냐고 물으면 설명하기 귀찮을 거다. ‘아 그런 데가 있어요’ 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러지 말고 미국 야후에서 선정한 미래 유망직종 1위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해야 한다. 꼭 그렇게 얘기해야 한다. 필자처럼 대충 얘기했다가 전단지 만들라는 수모를 당할 수도 있다.

 

무한대로 확장하고 있는 우리의 놀이터, 미디어
PR의 전망이 이토록 밝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PR의 놀이터, 즉 미디어가 상당히 크고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에는 신문, 방송, 잡지, 라디오 등 전통 미디어를 통칭 미디어라고 얘기했지만, 지금 미디어는 정확한 사전적 의미로 쓰이는 것 같다.
미디어란 매시지를 전달하는 통로다. 요즘은 모든 것이 미디어가 된다. 심지어 택시 문도 미디어가 될 수 있다. 광고판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는 스마트폰이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모든 통로가 미디어라고 보면 필자가 대중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미디어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정보가 발신되는 모든 수단들이 미디어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너무나 많은 미디어가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그런데 최근 미디어의 위기, 또는 언론사의 위기가 찾아왔다고들 이야기한다. 그 말은 즉 전통 미디어의 위기라는 뜻이다. 하지만 미디어 산업 자체는 위기가 아니다. 미디어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인 미디어가 혼란을 겪고 있을 뿐이지 미디어 산업은 분명히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 미디어를 관리하는 우리의 일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
예전에는 채널을 통제하면 성공했다. 방송국과 신문사를 막고 보도 통제를 하는 것이 전부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매스 미디어가 중요한 시절이었고 PR 종사자들도 어떻게든 매스미디어에 노출을 높일 수 있을까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불과 몇 년 전 일이다. 그러나 그 시절은 이제 끝났다. 그럼 어떤 시대가 온 걸까. 이 질문에 대한 정답으로 미국의 책 제목을 제시하겠다. ‘광고의 몰락, PR의 부상’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미디어 산업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것과 맞물려 있다.
필자가 대학교를 졸업할 때에는 광고대행사가 선호도 1위의 직장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PR 대행사가 이미 광고대행사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필자는 어디가 더 우위에 있다는 것보다는 나눠져 있던 두 가지 기능이 점점 통합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채널을 통제하던 시기는 끝났기 때문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광고는 미디어를 사는 것이다. 지면이나 시간을 사서 그 안에서 내 마음대로 말하는 것, 즉 채널을 통제하는 기법인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채널이 워낙 많이 무한대로 늘어났기 때문에 채널을 통제하는 방법으로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 그런 차원에서 바로 광고의 몰락이고 PR의 부상이라는 말이 들어맞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떤 시대가 올까? 앞으로는 메시지와 콘텐츠의 시대가 올 것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채널이 주도권을 쥐었지만, 이제는 사람이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다.

 

메시지를 만들 수 있는 자, 세상을 주도할 수 있다
필자가 기자들을 만나면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요즘 언론사가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면 필자는 기자들에게 항상 이렇게 이야기한다. 언론사가 위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널리스트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밝다고. 예전에는 기자들 중에 유명인의 위치까지 올라간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요즘은 기자 출신 방송인, 기고가, 파워 블로거 등 유명인들이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 마녀사냥에 나오는 허지웅, 그리고 곽정은이 그 예다.
그녀는 어떻게 유명인이 됐을까? 예뻐서? 혹은 말을 잘 해서? 아마도. 그러나 그 사람의 핵심 경쟁력은 그녀만의 콘텐츠가 있다는 점이다. 발칙한 섹스 콘텐츠가 그녀만의 매우 큰 경쟁력이었고 그녀는 그것을 고급스럽게 풀어낼 수 있었기에 방송에도 출연하며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었다. 나영석과 김태호 PD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예인보다 더 유명한 PD들이다. 이 사람들의 성공 비결은 자기 나름의 고유의 콘텐츠와 그 콘텐츠에 담겨 있는 그들만의 독특한 메시지다. 공중파 플랫폼이라는 이점을 제외하더라도, 이 사람들이 다른 피디와 완전히 차별화되는 수준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채널의 힘이 아니라 이 사람들 고유의 콘텐츠와 메시지의 힘 덕분이다. 즉, 이제는 누가 힘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메시지를 만들고 거기에 따른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그리고 여기에서 그 메시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소싱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현재 에이전시의 역할을 분류해 보면, 콘텐츠를 만들어 내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을 소싱하는 일,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 필자는 이 기능들이 나중에는 점점 통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누가 제일 잘할 수 있을까. 메시지 기획능력은 지금까지는 광고대행사가 가장 강했다. 그들은 15초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 임팩트 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방법을 계속 고민해 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은 이를 위해 미디어에 돈을 지불한다. 반명 홍보는 기존 미디어들의 공간을 활용한다. 즉, 미디어의 지면이나 시간을 벌어 오는 거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신문의 지면, 잡지의 페이지, 방송의 코너에 들어갈 수 있을까, 그리고 거기에 잘 녹아 들어가서 우리가 원하는 메시지를 정보화해서 보여줄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한다. 이렇게 PR 전문가들은 콘텐츠를 개별화 및 최적화하는 쪽에 계속 포커스를 맞춰 왔고, 그렇기에 콘텐츠를 개발하는 쪽에서는 PR이 훨씬 경쟁력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세상을 바꾸는 PR
그리고 거창하게 이야기하면 PR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 IMF 때 금 모으기 운동이 어느 날 갑자기 중단되고 사라졌다. 누가 이것을 중단되게 만들었을까? 그 당시 여론은 국민들이 모은 금을 팔아서 외화를 채우고 나라를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그런데 외국에 금을 내다 파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국부 유출일 뿐, 금이 빠져나가고 달러가 들어온다고 해서 위기가 극복되는 것이 아니고 헐값에 금을 수출하는 것일 뿐이라는 논리가 생겨났고 결국 중단됐다. 그 논리를 만든 사람은 놀랍게도 금 사업자들이다. 한국이 계속 엄청난 양의 금을 모아 수출하자 국제 금값이 폭락했고, 이에 위협을 느낀 글로벌 금광 사업자들이 국부 유출이라는 메시지를 만들어 냈다. 결국 잘 기획된 PR 메시지 하나가 우리나라 전체에 그렇게도 뜨거웠던 열기를 순식간에 잠재운 것이다.
PR을 하다 보면 말 그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미스코리아가 세계 평화를 외치듯이, PR을 하는 사람도 좋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직업이 바로 PR 전문가다.

 

을과 전문가 사이
이 직업의 장점에 대해 두 가지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회사의 한 부속품처럼 일을 하는 직업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두 번째는 이 업종이 빠르게 성장하는 업종이다 보니 자신의 실력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은 모두가 선호하는 직장일 것이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큰 기계 같은 조직에 톱니바퀴의 하나가 되어 일을 해야 한다. 개인의 중요도에 따라 하찮은 볼트 같은 지원도 있을 거고 중요한 엔진 같은 직원도 있겠지만, 회사가 하나의 기계라면 그 중에 작은 부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다. 그러나 PR 에이전트는 내가 내 브랜드를 갖고 나갈 수 있는 업종이다. 우리나라에서 IT 관련해서 PR 전문가가 누구냐고 하면 민컴의 정민아 실장 이야기가 나온다. 정민아 실장이 커리어를 쌓은 지 16년이 됐는데, 16년 만에 그만한 명성을 쌓을 수 있는 업종은 흔치 않다.
또한 이 업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남의 것을 뺏는 경쟁이 아니라 파이를 키우는 경쟁을 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민컴과 5년간 같이 일을 했는데, 민컴이 자동차 관련해서는 가장 잘한다고 이야기한다. 5년만에 이 업계를 평정한 거다. 쉽게 이야기하면 5년만에 자동차 PR이라는 시장을 평정할 수 있는 곳이 이 업계다. 그만큼 PR은 여러분들이 업계에서 전문가로서 인정받고 성장하기가 쉬운 시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조금 더 노력을 하면, 내가 조금 더 남들보다 돋보이면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그런데 PR 회사를 그만두는 이유가 이것이다. ‘을’. 솔직히 을은 맞다. 고객사가 갑이고 PR대행사는 을이다 또한 기자들이 갑이고 PR대행사가 을이며, 미디어가 갑이고 PR대행사가 을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을로 살지는 결국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다. 전문가로 인정받지 못하면 을이고 전문가로 인정받으면 더 이상 을이 아니다.
사전적인 의미로 봤을 때 을은 돈을 받는 대신 서비스를 해 주는 사람이다. 돈을 받는 대신 뭔가를 제공해주는 사람들이 ‘을’이다. 그런데, 변호사도 을이다. 돈을 받고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크게 보면 의사도 을이다. 돈을 받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그들이 을의 취급을 안 받는 이유는 그들의 전문성을 모두가 인정하기 때문이다. 의사도 전문적인 자격을 인정받는 시험이 있고, 변호사도 사법시험이라는 자격제도가 있기 때문에 그 전문성에 대해 아무도 이견이 없다. 심지어 부동산 중개사도 자격증이 있다는 이유로 부동산 거래할 때 모두가 중개사를 믿고 따르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PR 자격증이 생길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PR 에이전트들은 자격증을 가진 사람만큼의 전문성을 익히도록 노력해야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런데 다행히도, 그 여건이 가장 좋은 직업 중에 하나가 PR이다. 이미 언급했듯 3년이면 업계를 평정할 수 있으며 10년이면 업계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PR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그 이유는 왜 비싼 돈을 들여서 고객들이 PR 대행사를 쓰는 것인가를 생각해 보면 된다. PR대행사는 적게는 5백, 많게는 2천만원이 넘는 돈을 매달 고객사들로부터 받는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직원 세 명, 많게는 네 명을 쓸 수도 있는 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PR대행사를 쓰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면 뭘 해야 할지, 또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뭘 해야 할지 방법이 나올 거다. 매우 간단하다.
Higher Quality & Greater Value
PR 에이전트가 을이 되지 않기 위해서, 그는 가치를 더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가치를 더하지 못하면 단순히 배달부밖에 되지 못한다. 여기에 있는 물건을 저기에 옮겨 주는 택배 기사와 다를 바가 없는 거다. 따라서 항상 어떻게 하면 가치를 더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 나의 메시지와 콘텐츠의 퀄리티가 높아야 그것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만 신경 쓰면, 고객에게 인정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필자는 현재 몸담고 있는 PR대행사에서 제일 게으르다. 직원들이 눈으로 보면 매일 빈둥빈둥 노는 거 같아 보일 거다. 그런데 필자가 칼같이 챙기는 게 하나 있다. 그게 뭐냐 하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거다. 고객이나 기자에 대해 ‘왜 저래’, ‘미친 것 같아’, ‘바보 같아’라고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절대 안 된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그들이 왜 그렇게 나오는지 이해가 된다.

역지사지를 해 보면 퀄리티를 어떻게 높이고 가치를 어떤 방법으로 더해야 할지에 대한 답이 나온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왜 그럴까, 상대방의 입장에서 내가 뭘 주면 그들이 좋아할까를 먼저 생각해 보라. 고객은 PR담당자가 책상 앞에 열 시간 앉아 있는 걸 원하는 게 아니다. 그들에게 만족도를 주고,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항상 신경을 쓰면서 업무를 배우고, 경험을 하고, 공부한다면 10년 뒤에는 이 업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웬만한 사람들이 인정하는 PR전문가로 성장할 확률이 매우 높으며, 타 업종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매우 높다. 굳은 의지로 PR인의 길을 택한 사람이든 어쩌다 PR일을 하게 된 사람이든 똑같은 일만 분의 일의 확률을 택한 것이다. 이 확률이 로또가 되게 만드는 것은 각자의 노력이지만 그 노력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여건은 지금도 잘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PR인이 되고자 하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를 잡은 것과 같다. 그렇기에 이 기회를 나의 것으로 만드는 일은 오로지 노력에 달려있다.

4-10. Development & Empowerment Project

The PR 10월 굿모닝PR토크_윤재은 과장님

1. 이벤트 장소도 흔하게 생각하지 말자
출판기념회를 호텔 신라 로비에서 진행한 적이 있는데, 화장실 변기를 갖다 놓고 포토월을 진행했다. 식상한 웰컴드링크보다 신선함을 제공했다. 흔히 호텔에서 행사를 많이 진행하지만, 서울 선유도에서 춤판을 벌이며 문화 행사를 진행한 적도 있다.

2. PR의 의미는 무엇일까?
PR은 더 이상 언론홍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언급된 키워드 (공중, 관계성, 쌍방향균형, 퍼블리시티, 공중관계, 커뮤니케이션, 쟁점, 옹호, 조직, 전략)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PR은 이미지 증진, 위기 관리, 브랜드 관리 => 마케팅에 필적하는 개념이다. 또한, 과거에 TV광고가 가장 강력했다면 점점 모바일 등에 의해 영향력이 줄고 있다

3.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과정
PR은 사랑하는 것이다. 서로 관심이 있어야 이뤄진다.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짝사랑으로 그치고 만다. “PR은 기업, 정부, 단체가 다양한 계층과의 폭넓은 관계형성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랑받기를 추구하는 일련의 커뮤니케이션 활동”

4. PR의 확장
– PR의 힘 (협의의 PR-> 광의의 PR)
– 방어적 개념에서 적극적 개념, 기업 PR에서 마케팅 PR, 전술적 진행에서 전략적 컨설팅
– 점차적으로 PR회사가 다양한 분야에 있어 컨설팅이 가능하다

5. 이벤트의 활용
– 사전적 정의는 우연한 일, 헤프닝, 사건 사고
– 발달 배경
: 감성/ 놀이 문화의 시대 (과거에 비해서는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즐기려고 함)
: 미디어의 발달 (야구 중계, 미디어에서 안하면 의미가 없다)
: 고립의 시대 > 체험의 강화 : 참여욕구 대응 (공감의 기능 가능)
– 이벤트의 특성
: 화제를 통한 뉴스의 창출
: 집객 효과
: 일시성
: 파급성
: incentive (소비자의 혜택을 주는 측면)
– 이벤트와 다른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특징 비교
: publicity: 지속성, 신뢰성, 파급성
: pr이벤트: 현장성, 집객성, 화제성, 일시성
: 홍보영화 : 편리성, 다계층성, 예술성, 주목성

6. PR의 콜라보레이션로서의 이벤트
– 콜라보레이션이란? :다양한 장르의 결합 (걸스데이 미쟝센 셀프염색제 출시)
– PR에 이벤트는 어떤 의미?
: 메시지의 강화
: 파급성의 증대
: 고객과의접점 확대
: PR효과 극대화 (뉴스가치의 증대)
– 이벤트에 PR은 어떤 의미?
: 집객의 수단
: 파급성의 증대
: 현장의 확대 (접점의 확대) 이벤트의 효과

7. Q&A
Q1. 이벤트는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편이다. 이벤트의 효과에 대한 예측이나 예상이 상당이 어려운 편이다. 어떻게 이 효과를 예측하셔서 광고주를 설득할 수 있었나?
– 고객사가 추구하는 관점을 설득
– 이벤트의 목적이 기사를 많이 내는 것인지, 집객을 많이하는 것인지, 등 목적에 따라 분명하다

Q2. 스포츠 관련한 IMC 질문. 삼성의 스포츠 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의 스포츠 마케팅 비전은?
– 스포츠 마케팅은 현재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국내는 이미 커뮤니케이션의 포화상태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 영화 <어벤져스>에 엄청나게 투자를 많이 했다. 더 소비자가 많이 좋아하는 수단을 찾고 있다.

Q3. KPR에서 콜라보K라는 합작 법인을 만들어냈다고 알고 있다. 어떤 관점으로 시작하게 된 회사인가?

– 다양한 PR을 하고 있는데 그것에서 이벤트가 빠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모든 망라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출처] The PR 10월 굿모닝PR토크_윤재.은 과장님|작성자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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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Beautiful Professional reading books

민컴에서는 매달 도서 구입비를 지원해 줍니다 .참 좋은 제도죠?
근데 단서가 좀 있답니다^^
회사의 지원을 받아 구매한 책은 읽은 후 블로그에 서평을 올려야 하구요, 읽은 후에 회사 도서관에 기증도 해야 합니다….
제가 이번달에 구매한 책 읽고, 리뷰 올립니다.

요즘 리더십에 큰 관심을 가지고 독서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읽은 실용서 한권 소개합니다.
서평까지는 아니고, 책 내용을 요약해 봤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참 이런 책 잘 만들어요. 책을 저술한다는 것 자체가 주는 크나큰 부담감을 별로 의식하지 않고 쓰는 듯한 가벼운 실용서들. 애 키우면서도 미국 번역책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어찌나 디테일한 책들이 많은지…..우리나라에서도 책에 대해서 쉽게 접근하고, 자신의 노하우를 책으로 만들어서 공유하고 하는 문화가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인터넷이 있고, 블로그가 있고, e북이 있어서 이제는 우리 나라 사람들도 자신의 이름을 건 실용서 많이 내겠죠….여담이 길었네요.

저서: How to become a GREAT BOSS
부제: The Rules for Getting and Keeping the Best Employees

부제가 너무 흥미롭지 않나요?

The Great Boss Simple Success Formula – 일종의 10계명이 있습니다.
1. 최고의 직원만을 채용한다
2. 적임자를 적소에 배치하고, 부적절한 사람은 제거하라
3. 해야 하는 일을 사람들에게 말하라
4. 왜 그것이필요한지 말하라
5. 적임자가 없다면 그 자리는 나타날 때까지 비워두라
6. 직원을 교육하라
7. 직원들의 말에 귀 기울여라
8. 장벽이 되는 것들을 제거하라
9. 성과를 자세히 들여다보라
10. 고맙다고 공식적으로, 개인적으로 말하라.

10가지 중에서 직원 채용에 관한 것이 많네요. 적임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비워두고 싶고, 최고의 사람을 뽑고 싶지만 당장 사람이 필요할 때는 어떻해야 할까요? 회사를 많이 키워서 시스템으로 돌아가게 되면 이런 게 가능할까요? 민커뮤니케이션은 서비스 회사인데, 담당자 없이 비워둘 수 있는 자리는 없는데 딜레마입니다.

다음의 내용부터가 정말 좋은 대목입니다.
1. Companies Do What the Boss Does : The boss sets the tone and the standards.

2. The Customers Is the Real Boss: A responsibility of the great boss is to teach the employees how to get and keep customers

3. Groom, broom and watch your company zoom : 훈련시키고, 혁신하게 하라. 그리고 회사를 자세히 관찰하라..이정도로 번역될 것 같습니다. broom 이라는 단어 처음 봤는데 빗자루라는 뜻인데, 개혁을 하려고 열심인 사람을 지칭할 때 쓰는 용어라고 하네요.

4. Mediocrity Is Malevolent:

5. Hire Slow, Fire Fast – 채용에 신중을 기하라는 것을 여러차례 강조하면서, 채용은 도박이 아니라며 무모한 시도 절대 하지 말라고 하네요. 참 이 대목 와 닿네요. 제가 좀 도박 많이 했습니다 ㅋㅋ…그러면서 또 강조하는 것이 본능에 충실하라는 것입니다. 뭔가 석연치 않은 게 있다면, 필이 좀 안 좋으면 잘못 될 가능성이 아주 높으므로 채용하지 말라고 하네요. 나갈 사람 빨리 내 보내야지 기다리고, 미루고, 미적거리고 그러지 말라고 아주 세게애기하네요.

6. You Don’t Have to Play Hardball ; Treat people the way you would wish to be treated. 모든 상황에서 – 해고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 좋게 좋게 해결하라고 하네요.

7. Only Hire A’s ; Ability 와 Attitude 2가지를 다 갖춘 A급 인재를 채용하라고 하네요. A 플레이어들은 도전적이니 더 많은 도전 기회를 주라고 합니다. 그리고 A급 직원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고, 교육도 A급들에게 더 많이 하라고 하네요.

8. How to treat every person with dignity and respect : 참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실천하려고 매일 매일 노력하는데 잘 지키고 있는지는 정말이지 모르겠습니다. 참 어려운 인생을 두고 연습하고 체득해야 할 과제인 듯합니다. 좋은 보스의 기본 조건은 결국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

9. Live them. Teach them. Keep them.; work hard with pride, discipline, integrity, and respect for your associates

10. Delegate Down ; Give the task to the least senior who can do the jog properly. This is delegation and the key to efficiency. The farther down the better.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일을 주는 것이 델리게이션이고,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고 하네요. 할 수 있는 사람 찾아서 모든 것을 다 델리게이션 하고 싶은 심정인데 ㅋㅋ

11. You Get What You Inspect, Not What You Expect; Setting great expectations and getting great expectations are two different realities – 잘 돌아가게 충분히 여건을 만들어 놓은 것만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12. Pay Attention – 이 부분도 아주 재미있습니다. 집중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직원들과 대화할 때 집중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원이 한 이야기를 요약 정리해 보고, 동의도 하고, 실천도 하고 그러라고 합니다. 그리고 항상 고맙다고 감사 표시하구요.

13. Make a Promise, Keep a Promise – 실천이 어렵지만 정말 중요한 지적입니다. 항상 약속을 지켜서 그걸 원칙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14. Never Let Me Make a Mistake ; 이건 좀 의외였는데요, 직원들은 보스에게 모든 것을 보고 해서 보스가 실수 하지 않게 해야 하다고 합니다. PR업무에서는 브리핑북을 작성하는 업무에 해당 되는 것 같습니다. 대변인이 인터뷰에 들어가기 전에 어떤 질문이 나올 것인지,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다 충분히 브리핑 받아서 절대 실수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5. Seven Common Words – 전 이 책 전체에서 이 내용이 젤 충격적이었습니다. 이제 배워서 실천하려고 하는데요. 그 7개의 단어라는게 ‘I don’t Know. What do you think?” 나는 잘 모르겠는데, 니 생각은 어때? …직원들이 생각하게 하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보스의 역할이라고 하네요. 저도 이제부터 모르쇠를 일관할려구요.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너무 말을 많이 했습니다. 이제 난 잘 모르겠네, 니 생각은 어때? 이말을 입에 달고 살아야 겠어요! 할 수 있을까요 ㅋㅋ

16. Let Them Eat Cake ; 금요일에 바베큐 파티를 회사에서 하라고 하는건데요, 한국으로 보면 회식 하면서 자연스럽게 고맙다고 말하고, 일 잘 하고 있다고 칭찬과 격려 해주라는 것 같습니다.

17. The boss caannot gossip. The boss cannot say anything that might unintentionally be misinterpreted – 보스는 항상 말조심 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은 항상 자제하라고 합니다.

18. Contract fo Confront – 보스에게 직원들이 직언할 수 있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19. Surprise bonuses are most-appreciated and long-remembered ; Money, flower, trips, gifts, handwritten notes, public thank you……저의 손글씨 편지 받으면 테러라고 생각할 텐데…..작은 사소한 선물 참 중요한 것 같아요!

20. Never Be Littel – 8번과 거의 같은 내용인데 또 나왔습니다. 중요해서 인가봅니다.

21. Don’t discount advice, input from a fool, phony….그 누구의 충고도 귀담아 들으라고 하네요. 참 어렵겠네요.

22. Don’t Check Expense Account – 저는 바빠서 체크 한번도 해 본적 없어요. 이거 하나 실천하고 있네요.

23. Great Bosses are principled.조직을 대변할 수 있을 만큼 도덕적이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좋은 사람이 되는 게 기본이고 그 이후에 좋은 보스가 될 것을 고민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아 어렵네요.

24. Be Lucky ; 제목만 이렇고, 행운이 올려면 생각하고, 조사하고, 듣고,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항상 준비 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성공한 보스는 자신의 성공은 다 운이 좋았고/신의 은총이 있었고/주변 사람들이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거래요. 성공해서 이런말 하는 날 오면 좋겠네요 ㅎㅎ

25. Be Firm, fair and friendly but Not a Friend. 이 부분도 진짜 재미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대하주라, 그러나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라는 것입니다. 금요일밤에 같이 노는 친구는 다 따로 있으니 친구로 오해는 말라고 합니다.

26. Your People are Your Helium ; 보스가 성공하는 건 결국 자신을 하늘로 날려줄 수 있는 헬륨같은 직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위대한 보스는 에너지의 근원이 되는 직원에게 감사하고, 주의를 기울인다고 합니다.

27. 훌륭한 보스는 뭔가가 잘 못 되면 모두 자기의 책임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잘 된 일은 부하 직원의 아이디어이고, 부하 직원이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한답니다.

28. 배움의 기회를 많이 주라

29. 보스가 매니징 하는 대상은 사람일 뿐, 시간이나 달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매니징 하는데 필요한 것은 상식이지, 사규집이 아니라고 합니다. 참 좋은 말인 것 같습니다. 한국식 근태, 이것 참 안좋은 것 같습니다. 2탄이 더 가관인데요. 훌륭한 보스는 팔러시/원칙 이런것이 필요하지 않는 사람을 뽑는다고 합니다. 계속 나오는 애기지만 능력, 태도 모두 최고인 인재를 뽑으면 이런 고민 안하겠죠.

30 동기부여를 잘 하라는 것인데요. 사례로 나온 것이 지난 분기 대비해서 이번 분기의 목표를 세우는 일반적인 방법이 아니라 잠재력을 통해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올해의 성장률을 예측하라고 합니다.

31. 피곤해 보이는 얼굴 하지 말고, 하품하지 말고, 일이 힘든지에 대허 불평하지 말라고 합니다. 직원들은 에너제틱한 상사를 원하고 있으며, 생기 넘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에너지 에너자이저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32. 마지막인데요, 위대한 보스는 위대한 선배 보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보스 밑에서 보고 배워서 게속 좋은 보스가 나오나 봅니다. 저도 그런 사람 되어야 할 텐데….노력해야 겠죠. 싱가폴로 이직해 간 민컴의 전 직원과 싱가폴 아태지역으로 이직해 간 민컴의 고객분이 싱가폴에서 만나서 식사를 하고 저에게 연락 이 왔습니다. 민컴의 전 직원인 윤나리가 나중에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제가 최근에 듣은 칭찬 중에서 최고 인 것 같았습니다. 윤나리양은 얼마나 기쁠까요…요즘 리더십에 대한 공부를 해서인지 몰라도, 리더십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고,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해서 기업을 키우는 그런 분들이 너무 존경 스럽습니다.

이상 책 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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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Refresh Holiday

이 포스팅을 처음으로 클릭하신 분들은, 포스팅의 첫번째 이야기부터 읽어주시길 권합니다.
같이 여행한 기분이 드실 거에요..^^

늦은 밤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습니다. 이젠 아주 우리 동네같아요~
여행 첫날 자전거로 여행하는 곳을 구석구석 돌고나면, 그 이후부터 여행이 쉬워집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를 대충 알고 다닐 수 있게 되니까요.^^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급히 둘러본 바르셀로나. 이젠 좀더 여유를 가지고, 진짜 이곳 사람처럼 살아보려고 해요.
몬세라트 – 피게레스- 까다께스, 모두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나 버스로 이동이 가능한 곳들이에요.

바르셀로나 사진들은 너무 많아서 사진첩으로 공유할게요.^^

https://www.facebook.com/media/set/?set=a.622665921180012.1073741829.100003098287307&type=1&l=43b845c6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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